운동 지도자의 시선
2025년이 되면 5명 중의 1명이 65세가 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제 다음 달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인 것이다. 나도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곧 있으면 40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갈 수 있는 곳들이 적어짐을 느낀다. 특히, 사회적인 배경과 외부 환경을 의식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점들이 많은 것 같다.
가령, 트레이너인 나도 헬스장에 가는 것이 불편하다. 헬스장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열정과 뜨거움이 나에게는 북적거림과 시끄러움으로 바뀌었다. 과거에 어른 회원님들이 헬스장은 못 가겠다고 했던 말들이 이제는 좀 이해가 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20~30대는 갈 곳이 많다. 운동할 곳만 보더라도 그렇다.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SNPE, F45, 테니스가 그렇다. 하지만 50대만 되더라도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가더라도 어른들에게 좋은 서비스는 적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가장 큰 소비를 하는 분들은 2030이 아닌, 40대 이후부터의 고객님들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이 관점에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40대 이후의 회원님들과 잘 지내는 사업의 형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어른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게 오셔서 기분 좋게 땀 흘릴 수 있어야 한다. 또, 운영자는 서로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편안하게 올 수 있는 공간에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