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지도자의 시선
운동 지도자는 운동을 안내하는 전문가다. 그리고 사람의 모든 것에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 꾸준히 탐구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지도자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철학으로 현재의 휘트니스 이론을 반대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선생님이 알려주는 답을 외우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했다. 운동 지도자로서 공부할 때도 그렇다. 조심스럽지만, 최신 논문을 읽고, 그저 읽어주는 것을 우리는 공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하며, 회원님들에게 실험한다. 사실 그것이 진짜 정확한지는 아무도 모르며, 사람은 모두 다른데 같은 방법을 사용하려 한다.
또한, 교육하며 공부하시는 교수님, 박사님, 강사님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과 멀어진다. 이것은 현장에 필요한 공부와는 멀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교육을 들을 때마다, 말하는 이론을 당신이 얼마나 사용했는지 본다. 그리고 자신이 그것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지도 본다.
가령, 센터 운영을 해보지 않거나 몇 년밖에 안 한 사람이 컨설팅한다거나, 현장에서 수업을 오랫동안 해보지 않은 사람이 수업을 말하는 것, 선수 트레이닝을 안내하면서 선수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을 멀리한다.
내년부터는 시니어 트레이닝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내가 만약 시니어 관련 교육을 듣는다면, 이전부터 시니어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수업했던 분들에게 배우고 싶다. 그리고 현장에서 느꼈던 선생님만의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듣고 싶다. 책과 논문만 보는 공부보다, 이런 것이 더 의미 있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전문가라면 논문과 현재의 이론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앞으로 개인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이다. 현재의 이론에서 반대하거나 더할 수 있는 자신만의 철학을 다지는 휘트니스 인이 되길 바란다.
물론 나 역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