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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결과는 나에게 있다.

by 움직임 여행자

종종 개인적으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에게 컨설팅 비슷한 도움을 드리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처음 문의를 주실 때 대부분 어떤 이유로 사업이 잘 안 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태도”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겸손하지 못한 마음, 존중과 배려가 부족한 태도가 그렇다.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적인 대화 속에서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을 때 스스로를 돌아보고 수용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다.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은 밑바닥까지 가봐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마치 죽기 직전에 “이렇게 살지 말 걸…” 하고 후회하는 것처럼. 물론 그렇게까지 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결국 더 깊은 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럴 경우 사업뿐 아니라 인생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책과 교육을 전해드려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태도다. 사람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태도는, 좋은 향기에 벌이 모이듯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현재 내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봤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면 조심해야 한다. 내 안의 어떤 태도 때문에 그들이 조용히 떠났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떠나는 사람은, 절대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사업이든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건,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혼자 잘할 수 없기에 결국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건 절대적인 진리이고, 당연히 어려움도 찾아온다. 그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태도에 따라 행운이 찾아오고,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도반들과 함께 넘어설 수도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나 역시 늘 흔들리는 사람이기에, 좋은 태도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화가 나거나, 마음이 격해질 때는 잠시 멈춰서 마음을 정돈한다. 결국 나의 태도를 잘 다스리고, 정도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결과는 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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