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은퇴자의 일상
네이버에 “도반”이라고 검색하면, “함께 도를 닦는 벗.”이라고 나온다.
주위에 함께 도를 닦는 도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내 주위에 5명이 나라고 하는 것처럼, 내 주위에 도를 닦듯 성찰하고 열심히 일상을 보내는 도반들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레 좋은 일상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내 도반, 내 친구들을 어디서 만들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일하는 장소에서 도반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하는 곳은 일만 해야 한다. 일하는 곳에 다른 것을 추가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리더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이 사실을 깨닫고 외부로 나가기 시작했다.
외부에서 클래스를 듣다 보니, 자연스레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내 채널에서 모집하며 독서 모임과 여러 클래스를 하고 있다. 그렇게 도반들을 만나고 있다.
이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주위에 좋은 도반들이 많음을 느낀다. 참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과거에는 오프라인으로만 만났지만, 해외로 나와선 온라인으로 만나며, 온라인만의 장점을 느끼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나의 도반을 만날 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
독서를 꾸준히 하는 도반, 글쓰기의 힘을 이해한 도반, 자신만의 일을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도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때로는 흔들림을 느낄 때, 그들을 보며 중심을 잡고 싶다. 그렇게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고 싶다.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해 주는 도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