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잠자는 숲 속의 모기

by 작가의숲

며칠 전부터

오른손등이 가렵기 시작했다


"모기에 물린 건지

계속 가렵네"


"모기가 많더라"


나는 올여름

유난히 모기가 없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다


"오빠, 올해 모기가

거의 없잖아

우리집에도 거의 없고"


"뒤뜰에 많던데"


"왜 우리집 뒤뜰에

모기가 많지?"


"잠자는 모기를

꽃밭을 다니면서

내가 깨웠거든"

큰오빠지브리풍(35x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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