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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자깡 Aug 04. 2022

8. 나는 이중적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기분나쁜 농담도 쿨하게 웃어넘겨야하고, 전혀 미안하지않은데 고개 숙여야할 때가 많다.

그런 날은 누가 나한테 몇십억주면 회사 때려칠텐데 농담하며 웃기도 하고, 괜시리 마트도 구경하다 집에 간다.


그래서인지 퇴근 시간 무표정으로 걸어가는 많은 직장인들을 볼때면 모두가 짠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매일 고단할 사람들.

쨌든 우리는 살아가려면 일을 해야하고, 여러개의 얼굴로 사회를 마주해야한다.

그렇다면 모두가 그 안에서 작은 기쁨이라도 누릴 수 있기를.

가령 구내식당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온다던지, 동료직원이 내 자료를 칭찬해준다던 지 하는 것 말이다.


오늘 하루도 너무나 잘해온 우리 어른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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