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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Apr 10. 2021

새 옷 입은 아이들, 소개합니다

[냉면]과 [대멸종] 이 새옷을 입었어요


비가 오더니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봄이니깐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는,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지만 봄이니깐요.

다가온 봄에 찾아온 기쁜 소식. 안전가옥에서 단편으로 참가했던 책 [냉면]과 [대멸종]이 새옷을 입었습니다. 새로운 쇄를 찍으면서 앤솔로지 시리즈에 맞는 판형으로 바뀌고, 표지도 바뀌었어요. 

제 소설은 교정도 다시 봤답니다.



새 옷을 입은 책 첫번째. [냉면.] 2021년 3월에 발매되었던 안전가옥의 첫 앤솔로지입니다. 

저는 '혼종의 중화냉면' 이라는 단편으로 참여했습니다. 

가지각색의 냉면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618925


네이버 책 코너에는 예전 버전 표지가 걸려 있어요.

 인터넷 서점으로 들어가시면 리뉴얼 된 표지 버전도 보실 수 있습니다. 비교해 보는 재미!! 



새 옷을 입은 책 두번째. 안전가옥의 [대멸종] 입니다. 한 세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 

이전 버전은 강렬한 주황색이었는데, 새 버전은 빨려 들어갈 듯한 블랙홀을 품고 나타났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931045


일여년 전에 쓴 작품을 다시 들여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먼 여행을 떠났던 아이가, 밥 달라고 잠시 집에 돌아온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꼬까옷 입었으니 많은 사랑 받으면 좋겠다고 바라 봅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브런치에 연재할 에세이도 목차를 잡아놨는데 생업에 치여서 쉽게 시작하지를 못하고 있네요. 봄이 끝나기 전에, 한 걸음 디딜 수 있게 되기를 바라 봅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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