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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Apr 30. 2021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출간!!

봄에 어울리는 소설을 만나보세요.

언제든 이야기하러 오세요. 항상 편의점의 불을 켜 놓을게요.



조곤조곤 해 왔던 작업이, 봄에 어울리는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탐 출판사에서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가 출간되었어요. 조금은 특이한 편의점에 모인 사람들이,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무늘보를 닮은 할아버지, 고양이처럼 살고 싶은 루다. 두 사람이 지키는 아름 편의점에서 레시피 대회가 열립니다. 레시피 대회에서 일어나는 일이 궁금하다면 책을 열어봐 주세요. 



출판사에서 이런 멋진 서평을 써 주셨어요.


인적 드문 시장 골목 끝, 허름한 [아름 편의점]에서 펼쳐지는 레시피 대회. 이를 통해 만난 등장인물들은 가족 간의 갈등, 친구와의 다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 등 인간관계를 둘러싼 저마다의 상처와 고민을 보여 준다. 가출 청소년 쉼터와 아르바이트 등 제도권 밖에 놓인 10대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다.
상처에 아파하면서도 회복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좌충우돌이 담긴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는 어두운 길 위에 홀로 있다고 느껴질 때, 마음의 허기짐이 느껴질 때 마주한 편의점의 불빛처럼 안도감과 위로를 건네는 따뜻하고도 감칠맛 나는 성장 소설이다.
“음식은 기억이 되어 사람 안에 남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흔한 음식이라도, 그 기억은 자신만의 것입니다.”
_작가의 말에서


위에도 쓰여 있지만, 이 책에는 쉼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청소년 쉼터를 아시나요?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에서 벗어난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완벽하지 못합니다. 쉼터가 진정으로 청소년의 독립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논의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어쩔 수 없이 가정을 떠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함을 압니다. 잘 곳이 없어서, 당장 내일의 삶이 걱정되어서 폭력을 견디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었습니다. 

2021년 경찰정은 편의점 업계와 함께 '도담도담'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아동학대 피해자가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편의점임을 인식한 결과입니다. 청소년 쉼터에 대한 인식 역시 변하고 있고, 더욱 변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구입해주시면 창작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응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예요. 따뜻한 불빛이 있는, 맛있는 이야기 [우리만의 편의점]은 아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42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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