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에 목숨 걸어라
이 책(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상법 한 가지를 소개한다.
티베트불교의 스승 소걀 린포체는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찾기 위한 재미있고도 유용한 방법을 제안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산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마치 그 산인 것처럼 앉으라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라)
장엄하고 위엄 있고 경외감이 느껴지는 자세로 앉을 경우 그것이 청명함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자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눈을 약간 뜬 상태로 시선을 아래쪽에 두고 특정한 대상을 응시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 산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물이 되어 본다는 것을 상상한 적이 있는가? 스스로가 산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웅장해지지 않는가? 그리고 뭔가 묵직한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내가, 산, 산이 되었으니 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