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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준택 Spirit Care May 19. 2024

18) 자극과 반응사이에는 감정이 있다.

숨쉬기에 목숨 걸어라

앞에 17번 글에서 '장엄한 산처럼 앉으라'는 명상법을 소개했다. 그런데 예를 들어 명상을 하다가 갑자기 어디가 가려워서 긁고 싶어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가려워서 꼭 긁어야겠다면 그전에 5회 호흡하라.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만드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많이 만들어 낼수록 자신의 감정적인 삶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을 자극했다고 치자. 당신은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것이다. 특히나 그 자극이 당신을 불쾌하게 하는 것이었다면 당신은 즉각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화를 낼 것이다. 이와 같이 반응은 자극에 의해 생기는데, 호흡법을 활용한 명상은 그 자극과 반응(감정) 사이에 호흡이라는 공간을 두 것이다.


또한 명상 중에 자기비판이나 자기 판단의 욕구가 꿈틀대면 스스로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을 떠올리면 된다.(16번 글 참고) 잘 안되면 억지로 무리하지는 마라어떻든 그냥 내버려 둬라. 상관없다. 이 연습을 10분이나 원하는 시간만큼 꾸준히 해보기 바란다. 잘 훈련된 다음에는 당신이 무언가에 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반응과 자극 사이의 공간에 머물며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기 최선의 방법(감정의 반응)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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