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행복의 기준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이다” (에머슨)
이 정도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같은 맥락에서 모든 정상적인 종교는 궁극적으로 사랑과 자비를 설파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는 사뭇 다르다. 달라이 라마는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물건은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거꾸로 사람이 사용되고 있고 물건이 사랑받고 있다....
문득 학교 때 배웠던, "인간 소외"라는 개념이 떠 오른다. 노동자가 물건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노동자 자신이 만든 그 물건에 지배를 받는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마르크스는 그렇게 지적했고 혁명이 이어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