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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준택 Spirit Care Feb 25. 2023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단다

거울뉴런

타인의 고통을 보며 나도 고통을 느끼는 것은 공감하기 때문이란다. 물론 그 타인이 누구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 영화 속 주인공, 뉴스 속의 그 누군가, 주변 사람, 가족 등등..


만약 타인의 고통에 전혀 무감각하다면, 심한 경우 자신이 타인을 괴롭히면서도 상대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 


'거울뉴런'이라는 것을 찾아보렴. 영장류의 뇌에는 거울뉴런이라는 것이 있는데 자폐증과 사이코패스는 거울뉴런에 문제가 있다는 가설도 있단다. 

 

간혹 복잡한 지하철에서 보면, 사람들이 하차하고 있는데도 문 앞을 떡 하니 가로막고 비켜주지 않는 사람이 있단다. 남들이 줄 서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 길 가다가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는 어떨까? (나 자신도 떳떳하진 않단다)


반대로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지는 사람들도 있지. 슬픈 영화를 보고 펑펑 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 이건 공감 능력과 관련이 있는 걸까?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 양심과 도덕이라는 것, 교육을 통한 예절 학습은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간혹 사회에서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거든,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렴. 수전 손택이 쓴 <타인의 고통>이라는 책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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