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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garden Apr 06. 2022

전하고픈 msg가 뭐냐고…

어제의 글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는 벗의 말에 사랑으로 답한다. 벗이 말했다. 숨이 멎는 위기의 순간마다 영혼이 떠날 수 없었던 건… 아직 전해야 할 msg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을까 정리해본다.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건 사랑이었다.

우선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했으면 한다. 나를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지혜로운 방식으로 가능한 멀리 피하길 바란다.

다음으로는 삶과 사람을 사랑함이 좋으리라. 자신의 타고난 능력 혹은 가진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 능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부지런히 돕기를…


요컨대, 나와 삶과 사람을 깊이 사랑하자는 것.

꼭 전하고픈 msg다. 이제 눈마저 잘 안 보이고 글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 이는 내 소중한 이들을 위한 나의 러브레터다.


 권의 책이  러브레터의 시작이었던 듯하다. 사실 충분하지 않았던  삶에 대해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그것마저도 충분했음을 깨달았다. 모두 ‘나와 삶과 사람을 사랑하자 진심 어린 msg 담고 있음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그대.

짧은 인생, 그저 자신과 삶과 사람을 사랑하시길…

나 이렇듯 그대 사랑하고 있으니…


쥐뿔 아무것도 몰랐던 2019년 핀란드 공항에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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