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때가 되었다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위기가 여러 번 있었다. 귓가에서 석별의 정과 클레멘타인이 계속 울려 퍼졌다.
영혼은, 왜 그 순간마다 떠나지 못했을까…?!
그럴 때마다 분명 깊은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점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확인했다.
서른 아홉이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찬영(전미도)의 대사처럼…
충분했다.
그녀와 닿아서, 닮아서 미소 짓게 되었다.
순수한 사랑이 넘치는 부모, 동생, 친구들, 친척 및 지인들, 독자들…
유난히 사랑받아 특별히 행복했다.
부디 당신의 삶에 사랑이 넘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