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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garden Jul 11. 2022

사실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글을 쓴다.

나는 늘 용기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다들 무서워하는 걸 한번쯤은 보란듯이 멋지게 통과하고 싶었다.

한데… 너무 무섭다.

매일 누군가의 죽음에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

그 다음이 나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래서 순간이라도 잊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의지하면 조금은 덜 무서울까 한다.


그러니까

사실은…

나는

완전 쫄보에 겁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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