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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garden Oct 02. 2021

킵더버킷, 두 번째 사랑

Keep the Bucket(킵더버킷)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게 있을까…? 내 경우는 나의 책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너에게 가장 귀한 것만 주고 싶은 마음… 알까? 마음을 정갈히 하고, 나쁜 것들 다 제외하고, 정성으로 써나간 또 다른 나.


두 번째 사랑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을까…?


벌써 9월의 마지막에 책이 나왔는데, 포스팅할

기력이 없어서 껴안고만 있었어. 병상 위 내 심장 한 뼘 거리, 밤새 그렇게 껴안고만 있어도 좋더라구. 마치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한 기분 ㅎㅎㅎ. 너~무 이뻐서 손도 대기 아까운거 있지. 내가 원하던 딱 그 느낌.



가장 행복했던 건…

병원에서지만 책을 어루만지면서 사랑하는 엄마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

내 버킷리스트에 대해서 말해주고,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물을 수 있었어.

엄마가 ‘엄마손은 약손’ 해주면서 들었는데…

참… 좋더라.


이번 책은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일한 동기들 중 세명 신민경, 최현경, 오빛나라 작가들의 버킷리스트에 관한 내용이야. 독립 동네서점용으로 250부만 프린트 되었구. 대표님이 다른 디자인으로(?) 일반서점에도 들어갈 예정인데, 프로세스의 문제로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하더라구.


부디 사랑하는 네가 이 책을 볼 때마다

‘자신의 버킷’을 꼭 껴안을 수 있으면 좋겠어.


너의 버킷리스트가 무척 궁금한 날.

영혼의 친구 밍갱.


ㅇ 책구매를 위한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anotherw/products/5893411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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