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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garden Nov 09. 2021

제 두 번째 책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어떤 일들은 그저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세상에는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거나 노력해도 안 되는 일들도 있다는 것. 그럴 땐 그저 받아들이는 것만이… 나는 순간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이제 비워야 할 순간인 것 같다.


책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하반신 마비가 있어서 우체국까지 가진 못할 것 같아요. 댓글에 가까운 GS25 편의점과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제 두 번째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최선을 다해도 못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 이미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순간이 와버렸거든요. 책에 담은 전하고픈 msg가 있기에 가능한 많이 보내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메일 보내주시고 연락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일일이 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맥시멈인 거 같아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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