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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두서없는 일기장

by 엄댕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말은

아예 하고 싶은 게 없다거나 혹은 하고 싶은 게 많지만

그중에 내 능력을 뛰어나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이다


20대 초반부터 여기저기 파놓은 우물은

널려있는데 그중에 건질만한 우물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비슷한 분야의 우물이 많아서

언젠가는 엄청 커다란 우물이 만들어지겠지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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