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회사

별것 없는 회사생활

by 엄댕


첫 번째 회사를 구할 때의 기준은

남들이 들었을 때 알만한 곳을

들어가는 게 목표였다.


설명하기도 편하고,

자부심도 느낄 만한 곳.


운이 좋게도(?)

중소기업 아닌 중소기업 같은

대기업을 들어갔지만

허울만 좋은 껍데기만 있었을 뿐.


회사 내부에는 혼자 살아남기도

버거워서 힘들어하는 직원들이

바글바글했다.


결국 절이 싫은 중들은 1-2개월

간격으로 퇴사했고, 나도 한 몫했다.


두 번째 회사를 구할 때의 기준은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곳이 아닌

오직 내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곳으로 정했다.


기본적인 근로조건,

정시퇴근, 1시간 내외의 거리,

회식은 없으면 더 좋고,

월급은 학원 강사보다

많이 주면 오케이.


그런 회사에 들어와 있다.

정시퇴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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