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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소비 요정

두서없는 일기장

by 엄댕






어느 한가로운 주말.

아빠의 띵언에 감명을 받았다.


“쇼핑이란 살 것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살 것을 찾으러 가는 것이다.”


가끔 다이소에 살 것을 찾으러 가는

내 모습은 아빠를 닮은 것이었다.


검소해져야지. 검소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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