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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주는 여유

두서없는 일기장

by 엄댕




커피는 모르지만 커피가 가져다주는 심적인 여유는 안다.


입이 심심할 때라던가.

괜히 분위기 내고싶을 때라던가.

나에게 잠깐의 여유를 주고싶을 때.


진한 갈색의 쓴 물 한 잔이면 만사 오케이.


휴대용 에스프레소 추출기는 처음에

손이 안가더니 지금은 없으면 안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하루에 한 잔 오후 2시.


나만의 커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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