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숨이 귀한 때
도심이 조용하다.
집에서 쉬는 건 좋은 데 마냥 쉬자니 그럼 2020년 일주일은 그냥 지워지는 건가 싶다. 신종 바이러스는 계속 생겨날 거고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가 쌓여 결국 오염으로 돌아오면 미세먼지는 더 심해지겠지. 그래서 이 귀한 공기를 KF94로 다시 '필터'하고 있다. 어제오늘 서울 하늘은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데 들숨 날숨 자유롭지 못하니 억울하다.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신종'과 공생하는 법에 이제는 집중해야 겠다.
아 이토록 숨이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