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가문의 흔적 피렌체

작지만 귀하디 귀했던 라우렌치아나 도서관과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by 공씨아저씨

#011. Italy.Firenze_day4


어제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까지 보슬보슬 내렸다. 오늘은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이기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 길을 나섰다. 사실 오늘 비 예보가 며칠 전부터 있었기에 숙소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만 다닐 몇 군데를 남겨놓았다.


개인적으로는 피렌체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메디체아 라우렌치아나 도서관과 두오모 박물관(il grande museo del duomo).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은 오전 9시 30분 오픈. 도서관 관람만 할 거면 입장권은 1인당 3유로(아이들도 똑같이 받는다) 어제 왔다가 허탕을 치고 가서 오늘은 문 열자마자 도서관으로 향했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하늘만 흐린 날씨.


P20190421_094113037_5F1CA36D-3EA7-424E-ABE6-A3E9A0D68454.jpg 산 로렌초 성당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은 큐폴라 돔의 설계자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최초의 르네상스식 건축 산 로렌초 성당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입장권을 끊고 우리는 복도를 따라 도서관이 있는 2층으로 걸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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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90423_094010824_1ABBFA27-E5B4-4D81-9FCC-05BE0BB5343F.jpg 산 로렌초 수도원


이 곳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곳으로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입구 계단이 인상적이다. 둥근 원형의 계단 그리고 양 옆의 계단. 그리고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는 구조의 창문 탓에 조금 어두운 실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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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의 계단은 이 도서관이 피렌체의 인문학자들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어둑어둑한 공간이 어둠의 세계로부터 빛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미켈란젤로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말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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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직원이 가운데 타일을 밟지 말고 양 옆의 카펫만 밟고 다니라는 설명과 함께 조용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에서 장난치다 직원에게 경고를 먹은 장난꾸러기 두 아들놈과 함께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책을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그래도 조용히 잘 관람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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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들어갈 수 없게 막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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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의 소장품에서부터 많은 양질의 도서를 보유하고자 했던 메디치가의 노력 덕분에 이곳에는 많은 도서와 2,500여 개의 파피루스 컬렉션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이 곳에서 이 책들을 함께한 당시의 사람들. 이탈리아의 문화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짐작이 되는 대목이다. 비록 책의 내용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만든 책들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섬세하고 정교하였고, 책이 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다 내뿜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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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중앙 복도를 따라 다시 걸어갔던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왔다.

P20190423_095849271_F90D0639-3144-48ED-B14B-CBED93E9DBB6.jpg 도서관답게 많은 관련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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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나오니 하늘에서는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리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il grande museo del duomo)으로 향했다. 두오모 박물관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입구가 작다. 세례당, 그리고 성당을 지나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건물의 외관은 그냥 작은 호텔 건물처럼 보인다.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Santa Maria del Fiore)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전체 성당을 한 바퀴 두르고 있을 정도로 긴 반면에 박물관 입장 줄은 5미터가 채 되지 않았다.


주변의 건축물들이 너무 크고 화려한 탓인지 위치를 확인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입구를 찾기 위해 성당 한 바퀴를 다시 돌 정도로 겉모습은 소박하기 그지없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있는 탓에 시야가 좁아서 그랬을 수도... 성당 내부도 들어가 보고는 싶었으나 2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만큼 긴 줄, 비도 오고 아이들도 힘들 것 같아서 성당 내부 관람은 아쉽지만 포기했다. 피렌체에 오기 전에 큐폴라 돔, 조토의 종탑, 그리고 박물관을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통합권을 구입해서 왔는데 입구에서 바코드만 찍고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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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90423_120922117_C09698C3-715C-437F-A584-05077D0026CF.jpg 박물관 입구


건물 내부는 완전 현대식 디자인이다. 이 곳 역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폭탄테러의 위험 때문인지 가방 내부까지 살핀다. 힙색보다 큰 가방들은 대부분 물품 보관소에 따로 맡겨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난 힙색을 메고 있었는데 처음에 물품보관소에 맡기라고 한 거 작은 가방이라고 애교를 부렸더니 그럼 허리에 차고 다니라고 하는 타협 끝에 그냥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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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가 극찬한 기베르티(Lorenzo Ghiberti)의 천국의 문 원작이 이 곳에 전시되어있다. 두오모 앞 세례당에 전시된 것은 복제품. 기베르티의 얼굴을 찾는 재미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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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90423_110605325_3AA9AD5E-CEA1-45E6-85D0-41F506ECAF60.jpg 기베르티 본인의 얼굴을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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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큐폴라 돔이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2층에서 상영을 하는데 유튜브를 통해 관련 영상은 많이 접했지만 박물관 내부에서 상영한 영상은 더욱 감동적이었다. 큐폴라 돔에 올라가기 전에 먼저 박물관에 들른다면 정상에서의 그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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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박물관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다. 내부 작품을 전시해놓는 방식이나 관람객 수를 조절해서 입장시키는 방식 등 관람객을 위한 배려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로마의 바티칸 뮤지엄도 관람객 수 조절만 잘한다면 좀 더 편안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른 박물관에 갈 때마다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점심은 집에 오는 길에 몇 번 지나치기만 했던, 맛있어 보여서 한번 가보자 했던 해산물 파스타 파는 곳에서 돈지랄 한번 해보자 해서 랍스터 파스타 시켰는데 양 엄청 많고 맛도 괜찮았음. 다행히 아이들은 해산물을 먹지 않아 다행이었다. 부인이 좋아하는 해산물. 랍스터 파스타 드시고 광대 승천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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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유일하게 공개하는 음식 사진


오후에는 비가 좀 그쳤다. 이따금씩 소나기가 오기도 했지만 잠깐씩 내리는 비라 다니기 나쁘지 않았다. 완벽하게 햇빛 쨍쨍한 날들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뭐 가끔 비가 오는 날도 여행의 매력 아니겠는가? 인생이 계획대로만 되지는 않듯이 말이다.


부인이 카페 길리에서 밀풰유와 티라미슈는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 왔었던 레푸블리카 광장으로 다시 향했다. 여기도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이다. 유럽은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페에서 음식 시킬 때 꼭 물어보더라. 테이블에서 먹을지 테이크어웨이 할지... 자릿세가 붙기 때문인데... 300년 된 카페라고 하니 전통만큼은 인정해주고 싶은데,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관광객 전문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리 큰 감흥은 없었다.


역시 골목골목의 숨겨진 곳들이 카페 건 레스토랑이건 감동스러웠지 시내 중심 상권에 있는 가게들은 사람들만 많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여기 밀풰유 맛은 괜찮았다. 둘째 녀석이 맛있다고 해서 하나 더 시켜줬다. 한국인들이 종종 보였다. 한국인들이 앉는 자리는 언제나 똑같았다. 광장 쪽이 보이는 창가에 2명이 앉는 자리. 블로그에 바이블처럼 올라와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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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두오모 못지않게 피렌체에서 유명한 성당으로 피렌체 역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언제나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들을 향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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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볼까 잠시 고민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패스~ 참고로 이탈리아는 교황님의 지시에 따라서 거의 모든 곳의 성당 입장은 무료이다. 일부 사진 촬영이 되지 않는 곳도 있지만 미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에 대해서도 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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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그릇 상점과 악기 가게. 건물의 1층 입구는 대부분 아치형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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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4월의 이탈리아가 덥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남부 갔을 때는 반팔 입고 돌아다녀도 햇살이 너무 뜨거울 정도였지만 다른 곳에서는 긴팔에 얇은 바람막이 정도면 딱 적당한 날씨. 이탈리아의 4월 날씨는 한국과 비슷. 조금 더 쌀쌀할 때도 조금 더 더울 때도 있다는 것 정도만 기억하고 있으면 옷 준비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과일은 카르푸나 코나드, coop 등에서 이것 저거 사 먹어봤는데 솔직히 맛있다 할만한 과일은 없었다. 이탈리아에 가면 꼭 납작 복숭아를 먹고 오라고들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이탈리에도 기후라는 게 있는 거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에만 복숭아가 나오듯 이탈리아도 다르지 않다. 봄에 와서 복숭아라니... 이탈리아를 가장 많이 찾는 휴가 극성수기가 7,8월이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한국에서도 과일 잘 없는 4월. 이탈리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보다 종류는 조금 많았지만 대동소이. 맛있는 과일집은 따로 있을 것 같다. 이마트에서 맛있는 과일 찾는 어리석은 기대를 여기서 하고 있다니... 이탈리아의 공씨아저씨네는 어디인지 궁금해졌다.


오늘은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 내일 아침이면 베네치아로 향한다. 내일 아침은 간단히 샌드위치로 해결하기 위해 까르푸에 들어 샌드위치랑 우유 과일 몇 개 정도 사 가지고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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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탓에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집에서 1분 거리에 있는 피자집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로 결정. 화덕에 구운 마리게리따 2판. 첫날 도착해서 점심 먹었던 가게다. 한판에 7유로. 마리게리따는 언제나 진리다.


굿바이 피렌체~ 내일은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장식할 베네치아로 향한다.




이 글은 이탈리아에서의 보름간의 개인적인 가족 여행 기록입니다. 여행 정보 전달을 위해서도,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서 쓴 글도 아닙니다. 제가 느낀 이탈리아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하루하루 기록한 개인 일기장입니다. 여행 전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가던 길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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