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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hn Feb 19. 2016

소란했던 시절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더 큰 후회를 가져올때가 있었다.
현기증 나도록 눈부셨던 여름같은 시간이었다.
모두가 젊고 서툴렀으며 실수를 많이 하는 날엔 그게 못내 미안해 꿈에 보이는 일도 있었다.
자주 혼자였지만 늘 누군가에게 기대길 바랬고, 뭐 하나 단순한 일 없이 복잡했지만 나름의 이유들이 있었다.
우리는 치열하게 사랑하고 미워했지만 그런채로 함께 있는 걸 좋아했다.
그런날들을 추억할때마다 슬며시 슬퍼지는 건, 나는 그 시절을 사랑했고,

그리고 그때처럼 우리가 다시는 함께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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