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아침

디카시_03_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또 다른 아침


IMG_3576 (1).jpeg


나의 아침은 초록 한 숟가락

새 순으로 하룻밤 일어나니

하늘은 어느새 여름으로 익어가고

향기 품은 바람은 윤슬이 되어

칠 년 기다림에 칠 일간 노래하네



운담 유영준





아침 창문을 여니, 초록에 나무가 가득합니다.

새순을 본 지 어제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라니

아침 햇살에 초록 잎 사이로 윤슬이 춤추고

여름 매미는 칠 년간 기다림 속 세상에 나온 칠일 간 찬란히 노래합니다.

아, 진정 여름입니다.


이전 07화우리나라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