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꿈
꿈
가마솥에서 방금 나온 가지는
내 어머니에 정성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게 행복이라고
보라꽃에 자식 꿈도 자라고
어머니 텃밭엔 사랑이 크네
운담 유영준
이젠 모두 떠나고 한 분 남으신 장모님,
작은 텃밭에서 김 매시는데
가지를 뚝 떼어 가지 반찬을 해주시다고 합니다.
문득 그 마음에 뭉클합니다.
내 고향 텃밭에 가지를 먹고 자란 자식들
가마솥에서 가지를 요리하시곤
내 자식들 입에 들어가는 게 행복이고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젠 압니다.
안 먹고 배부룰 수 없다는 것을
그러나 지금 내 자식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어머니께서 남겨준 사랑에 유산임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오늘 장모님 텃밭에 가지는 소중합니다.
"장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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