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의 설렘
해질 무렵 되어서야
진한 다홍빛 얼굴 내밀어
눈길조차 없던 출근길 너를
분꽃으로 기다리네
왜 이리 두근두근거리는지
운담 유영준
출근길 정신없이 지났던 길입니다.
퇴근길 발그레 웃는 화사함에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아침에 관심 없이 지나친 나를 얼마나 원망했을까요?
그리고,
해 질 무렵 저녁이 되어서야
다홍빛 볼에 수줍은 분꽃을 바라봅니다.
분꽃의 꽃말은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하루 종일 기다렸을 아내에게
"사랑해"
먼저 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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