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의 설렘

디카시_14_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분꽃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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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되어서야

진한 다홍빛 얼굴 내밀어

눈길조차 없던 출근길 너를

분꽃으로 기다리네

왜 이리 두근두근거리는지



운담 유영준







출근길 정신없이 지났던 길입니다.

퇴근길 발그레 웃는 화사함에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아침에 관심 없이 지나친 나를 얼마나 원망했을까요?

그리고,

해 질 무렵 저녁이 되어서야

다홍빛 볼에 수줍은 분꽃을 바라봅니다.

분꽃의 꽃말은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하루 종일 기다렸을 아내에게

"사랑해"

먼저 말해야겠습니다.



#분꽃

#설렘

#두근두근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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