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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연못.바위

이불 3

변한 것


하나 없어


승묵아


 

빛나는


보석


지숙아



새 신발


신고 오는


윤희


 

웃는 얼굴


환한 미소


회장 선균 




들어준


덕하 



편지


기다리는 새벽녘


이름 불러본다, 지현아 



도언이, 저 여기 있어요


한 번만


방송해 주지 않겠니 



은지와


나란히 걷는


아침이야


 

기도


하는


중식아 



나의 대장


나의 회장


정. 예. 진. 사랑해 



 

너희의 자유를 하나하나 수놓는다 








나, 


장가보내 줘. 


동영



오늘도


빛나는


빛나라 



지금 


여기 책상


미지와 



차 


타고


순영이와


 


쉴 때도


보현이와 




환한 


지우 



요리 가방


끌고 오는 


동영아


 

멀리서 


끌고 오는


태민 



모든 것


그대로


지아 



매일


매일


사랑해, 정현아  




너희의 무게를 하나하나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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