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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아침 1

기억할게




승희야  


눈물이 비 되어 


잔잔한 바다

  

뒤섞인  


기억을 


  

우리도 영원히 항해하고 있어






우재야



고개 들어  


보니   


바람이 걸어간  


사이   


여기를

  

보고 있구나






수정아



저 

 

꽃  


본다면  

 

아마 

 

카메라를  


찾겠지?  

 

보여주고 싶어서







주현아



바람  


비  


햇볕 

 

    

사이


   

지금 여기에 








원석아



눈길  


가는 

 

사이   

 

피어난  



꽃 

  

꽃들 








장영아



손  


발   


사이   


피어난   








민정아



어떤  


경우 라도  

 


우린  

 


영원한 하나 








진환아



어둠은   


명랑한   


너의  


몸짓  


표정으로  


 

밝아지고 있어









철민아



사랑하는 친구들과  


너를  


아는 사람들이


너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  

 

그들 

 

사이에서   



너도 숨 쉬고 있지?









담비야



그리움 

 

만지는  


손들이  


길어져   

 

너의  



뿌리 되고 있단다








혁아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젠, 


 

고백하는구나 

  

망설이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홍래야



너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너를  


만나러 오는 바람같이    



꿈속   


찾아왔구나








승환아



너의

  

손길로  


만져진  


세상은   



한결   


부드럽고 순하다







진아야








윤수야




이름  


불러 보기만 해도 

  


너의  


사진 보기만 해도   

  


두 손 모으게 돼 








영경아



어느  


산  



어느  


들판   



꿈속까지  


너의 자리여서  

 


훨훨 날아온다 








주희야



나눔  


마음을   


이어가고자 할 때   


누구보다 기뻐할   



너를  


생각해







찬호야








채원아








남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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