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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아침 2

영창아







소진아







민우야







은정아







동현아







진광아







인호야







소연아



꽃  


피울 수 있게  


 

너  


닮은 사랑이    



필요해







현탁아




'엄마 난 괜찮아요'   


길  


끝에서 오는 답장 


  

읽고 또 읽고 있단다 








민석아



옛사람  


얼굴 비추는 사진  

  

봄 따라  


걸어오는 기억들 



다시, 촛불 밝힌다








건우야



그 골목   


너가 오는 시간과  


내가 가는 시간이  


언제나 같아진다



그 골목에서는,







지나야







성빈아




탐스런 열매   


투명한 햇살  


과수원 밭길  



사이



반짝






재능아




한바탕 웃는 소리  



한바탕 뛰는 소리



꿈에 온 줄 모르고,






소정아



'엄마 어쩌면 나 집에 못 갈지도 몰라
근데 엄마 내가

엄마 사랑하는 거 알지?'  


오전 9시 40분 



문자 받았어







채연아








휘범아








동진아








다빈아








다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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