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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스 Jun 21. 2023

식품 제조 창업 전, 몰랐던 3가지(2)

언더독스 최인영 코치

언더독스는 2014년부터 창업가를 육성하며 국내외 창업교육 현장에서 창업가가 중심이 되는 임팩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에 공감하는 조력자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파트너이자 코치이며,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언더독스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언더독스 인사이트 토크는 이러한 코치들이 '바로 코칭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월 스터디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글로 엮어낸 기록물입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대표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싶은 창업가, 또는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가 궁금한 모든 분에게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OEM업체 컨택부터, 전략입니다.     

언더독스 인사이트토크 1화

연사 : 어니스트밀 박재현 대표


 식품 제조 창업 CHECK LIST 

#1. OEM업체는 어떻게 찾냐고요? 

#2. 직접 제조를 하려면 법이 중요해요.

#3. 생각보다 부담되는 부가세       


        

Number 1. 

OEM업체는 어떻게 찾냐고요?     

#경쟁사 제품 뒷면 #관공서 더블체크 #플랜B      


제조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공장확보는 필수입니다. 초기창업부터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자식같이 소중한 제품을 어디서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여러분의 고민을 덜 수 있는 언더독스의 실전 노하우를 살짝 알려드릴게요 (쉿)    


01. 경쟁사 제품 뒷면 성분 확인 

반려견 맞춤 건강식 어니스트밀 재현 대표님의 경우, 경쟁사 제품 뒷면에 표기된 성분과 제품 공장을 매번 꼭 확인한다고 하시는데요. 제품 뒷면에 제조공장이 어디인지사용하는 성분은 무엇인지 기재되어 있거든요. 온라인상에는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답니다. 이런 습관은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만드는 전략으로도 유용하겠죠?     


02. 해당 관공서 더블 체크 

이 부분은 실제 겪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에요. 여러분에게만 알려드릴게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컨택한 OEM 공장 대표님은 “우리 잘 만들 수 있다.” 자신만만 했지만, 시청 담당 공무원은 해당 업체의 이전 이슈들을 근거로 “해당 업체와 진행 시, 등록이 불가하다.”하는 경우도 있죠. (세상에 이마 탁) 역시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네요. OEM 업체를 찾을 때는 해당 관공서 담당자에게 크로스 체크가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03. 구글링 OR 플랫폼 활용 

생각보다 간편한 방법도 있습니다. 구글링을 활용하는 거죠. 이때 검색 키워드가 중요한데요. 


지자체에서 공장들을 리스트업 한 경우가 많기에 “000도 사료제조업체 현황”으로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또 요즘은 OEM 업체를 찾는 플랫폼 또한 많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재현님이 알려드린 방법들을 적용해 보시면, 고민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거예요. 


이때, 중요한 건 OEM 구조로 제작을 하려면, 플랜 A만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 우리는 A 업체에 이슈가 생길 경우의 대안인 플랜까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생산물책 임보험도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리는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하는 초기창업 자니까요.)



Number 2. 

직접 제조 하려면 법이 중요해요.    

#제조시설 확보 #성분별 담당관공서 상이 #법은 필수     


이제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죠. “그럼직접 제조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해요?” 


직접 제조의 경우 다른 관점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저기가 이렇게 하니까 우리도 이렇게 해야지” 하는 어설픈 마음으로 다가가면 아주 큰코다칠 수 있죠.      


01. 제조업 종류 파악  

일단, 우리의 제조업 종류부터 파악이 필요합니다. 종류에 따라 공간의 기준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강아지 사료의 경우는 단미와 배합 제조업 면허가 달라요. 때문에, 한 공간에서 2개 동시 제작이 불가하죠. 아! 그리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조공간의 경우, 2종 근린생활시설도 공장동록이 가능하답니다. (2023년 4월 기준)      


02. 공간이 없다면, 직접 움직이세요

여러분 직방, 다방, 부동산, 카페 모두 확인했는데 마땅한 제조공간을 못 찾으셨나요? 


우리는 바로 이때 주도적인 창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합니다. 방법은 만들기 나름이죠. 재현 대표님의 경우 동네에 떡과 함께 상가에 전단지를 돌리며 “혹시 곧 나갈 계획이 있으신지” 물어보고 다니셨다고 해요. 뭐 올드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이 방법으로 공간을 구하셨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단지 전략을 똑같이 따라 해라”가 아닌,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없다면 직접 움직여서 만들어라”라는 점 아시죠? 



Number 3. 

생각보다 부담되는 부가세    

#품질검사 #생각하지 못한 부가세 #불법여부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      


제조 공장을 찾고 “이제 만들기만 하면 끝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제품 제조에만 집중했을 때는 간과했던 현실적인 사안들이 기다리고 있죠.     


01. 식품 제조 부가세

면세의 경우, 매입할 때 부가세 없다 보니 판매 시, 비용의 50% 넘는 비용이 나가곤 합니다. 아예 모르고 있다가 놀라시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주의하세요. 

     

02. 주기적인 성분 검사 및 포장재 검사 

식품이다 보니 안정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성분검사와 포장재 검사도 필수랍니다. 상황상 제품 생산을 잠깐 멈췄다고 해도 검사는 주기적으로 필요하죠. 판매를 안 하고 숨만 쉬어도 나가는 이러한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해당 법과 행정적인 지식기반으로 “1년 동안 유지를 위한 비용(생산비용X)” 을 꼭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식품 제조 창업 전, 몰랐던 3가지

시속삼십킬로미터 이혜미 대표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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