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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프레셔 Jan 18. 2021

아메리카노는 치즈케이크랑
먹어야 더 맛있다고?

BASIC #12


매일 마시는 블랙 커피를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는 없을까요? 맛있는 디저트를 곁들이는 것은 커피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조금씩 다른 맛의 다양한 블랙커피와 메뉴별 찰떡궁합 디저트 조합을 알려드릴게요.




에스프레소 + 꾸덕한 브라우니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으로 빠르게 추출해내는 에스프레소. 농축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 묵직한 단맛의 디저트를 곁들였을 때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특징이 있죠. 그 중에서도 ‘브라우니’를 곁들이기를 추천합니다.


에스프레소에 곁들이는 디저트는 질감이 중요한데요. 너무 부드러우면 에스프레소와 무게감이 달라 균형을 잃기 쉬워서죠. 반대로 꾸덕하고 묵직한 브라우니와는 조화를 이룹니다. 디저트 맛이 묻히지 않고 커피의 풍미도 살아나죠. 진한 초콜릿과 커피향이 시너지를 내면서 풍미가 더욱 다채로워집니다.




아메리카노 + 촉촉한 치즈케이크



진한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한 아메리카노. 마시기 편한 농도와 풍성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 특유의 쌉싸름함은 단맛이 있는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데요. 그 중에서도 ‘치즈케이크’를 곁들이기를 추천합니다.



치즈케이크는 크림치즈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입니다. 쌉싸름한 아메리카노에 부족한 당도를 채워주면서 함께 먹었을 때 밸런스를 맞춰주죠. 반대로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치즈의 풍미를 아메리카노가 깔끔하게 보완해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콜드브루 + 폭신한 프렌치 토스트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추출해내는 콜드브루. 냉장 숙성을 거쳐 더욱 섬세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 맛이 깔끔하고 목넘김이 부드럽죠. 콜드브루는 강한 맛의 디저트보다는 부드러운 맛을 지닌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함께 먹었을 때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고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프렌치 토스트와 조합이 좋습니다. 프렌치 토스트가 지닌 우유와 달걀의 부드러움이 콜드브루를 만나면 두 메뉴의 부드러운 풍미가 온전하게 살아나죠. 시나몬, 바닐라, 설탕 등을 첨가하면 보다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브루잉 커피 + 새콤달콤 딸기 타르트



원두가 가진 개성을 잘 표현하는 브루잉 커피. 커피 열매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 브루잉 커피의 은은한 과일향과 화사한 산미는 상큼한 과일이 올라간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데요. 그 중에서도 ‘딸기 타르트’를 곁들이기를 추천합니다.



딸기 타르트는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입니다. 브루잉 커피와 함께 먹었을 때 딸기의 상큼함이 한층 더해지면서 커피의 과일맛이 살아나는 효과를 가져오죠. 기분 좋은 산미와 어우러지는 타르트의 부드러운 감칠맛 또한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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