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남편덕후 Jun 19. 2018

남편덕후 그림일기 029

약속 있었던 날


오늘은 귀가가 너무 늦었으니까 가자마자 자야겠다! 다짐을 하면 뭐하나. 남편을 만나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다 이야기하게 되는데. “자, 일단 첫번째로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리플레이 하느라 평소보다 훨씬 더 늦게 자게 된다. 그나저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긍정에너지가 충만해져서 좀처럼 흥이 가라앉질 않는다! 종수님은 아마 지하철역에서 기다리고 계신 걸 보고 내가 신이 난 줄 아시겠지만...그것도 맞아요!!!!!

매거진의 이전글 남편덕후 그림일기 02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