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닮았다
길가다 우연히 만난 메뚜기
어디를 가던 길이었을까
길 가운데 갈 길을 잃고
두리번 두리번
갈 길 잃고 헤매는 모습이
다 어디가고 혼자일까
친구 찾아 짝 찾아
혼자 헤매는 모습이
길 가다 우연히 만난 메뚜기
갑자기 기억을 잃은 걸까
넓은 길 한복판
위험할 것도 같은데
멈춰선 모습이
글쓰기를 좋아하는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수학강의하는 원장입니다. 관심분야는 시, 로맨틱코메디, 일상 에세이, 일상적인 생각들이고, 희망적인 글들을 쓰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