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기어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너무 덥지만 꼭 먹으러 가야 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밟았다. 카페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주문을 하고 브런치의 글을 정신없이 있었다. 웬 전화가 걸려와서 받으니 카운터에서 커피 찾아가라고 온 전화였다. 이야기에 빠져서 카톡이 3번이나 울린 걸 몰랐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사이사이 에스프레소가 풍미를 뽐낸다. 맛있다. 만족스러운 미소가 흐른다. 하루끼의 에세이에 그는 힘들었던 날 아주 좋아하는 새우튀김(크로켓인지... 정확히 모르겠다)을 앞에 놓고 먹는다고 했다. 아포가토가 나에게는 그런 맛이다. 이 별에는 좋은 것들이 꽤 많다.
그런데 이런 출근길... 지독하다...
'일인칭 소방관 시점'작가님 글 멍하게 쳐다본다.
힘내세요...라는 말은 말이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