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여름날에는 소설이다. 여름에 추리소설이 많이 읽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숨이 턱 턱 막히는 더위에 자기 계발서나 철학책은 좀 무겁지 않는가... 올여름 마쓰이에 마사시를 만났다. 그는 58년생이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성공적으로 일하다가 2012년 <<여름은 그곳에 남아>>라는 소설로 등단했다. 물론 반전이 있다. 대학시절 소설로 <문학계 신인상>이라는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의 소설은 아름답고 유려했다.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는 일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사람들, 가족들 이야기이다. 자라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져있다. 꾸미지는 않지만 작가의 마음은 따뜻함이 흘러넘치는 것 같다.
읽는 동안 읽는 사람의 마음도 내내 따뜻해진다.
작가의 다른 소설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는 너무 유쾌한 책이다. 나도 연애나 해볼까... 이런 실없는 상상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 해준다. 대단하다. 작가는 재미있는 사람일 것 같다. 욕망과 현실 사이를 바삭바삭하게 넘나들면서 우리를 위로해 준다.
더운 날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마쓰이에 마사시#출판:비채#발매:2021.03.29.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마쓰이에 마사시#출판:비채#발매:201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