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15, 구름 가득 하늘.

by 보리별

역시 네이버닷!!!

인생의 답은 네이버에서,


올해 7월에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6월부터 신발을 검색해 보았다.

'비 오는 날 신발' '장화'... 등등등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어제 답답한 마음에 툭 던진 검색어


'비 오는 날 장화 말고'


오오오!!! 역시 인생의 힘은 문해력에서 ㅋ

답이 있었다. 생전 처음 듣는 브랜드들이 몇 가지 나왔다. 올웨더, 블런드스톤....


하나,,, 내 발은 상태가 영,,,,


나에게는 방수 트레킹화가 딱이었다.



등산화를 마지막으로 사본게 십여 년이 지났다.


트렌드가 많이 변했구나,


등산화는 보통 가죽이었고, 트레킹이라는 개념은 몰랐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서명숙 그녀가 제주도 올레길을 만들고 걷기 열풍이 일어났는데 그때 형성된 시장인 것 같다. 그 시절 나는 양육과 헐떡이는 생활비에 목매는 시절이라서,


이렇게 좋은 게 있구나,

젖어있는 가죽 구두를 보면서


구두야 미안하다...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진즉에 알았으면 너를 고생시키는 않았을 건데...




어제는 책방가는 날이었다.

노트북을 넣은 에코백을 한쪽 어깨에 메고 우산까지 쓰면 왼쪽 골반에 가방이 자꾸 부딪혀 걸음을 방해했다. 딸아이가 고 간 노란색 등산가방을 꺼냈다. 방수기능이 필요한 날이었다. 아침에 잠시 입은 분홍 자라셔츠를 입는다. 바지는 안다르 바지, 신발은 좋아하는 블랙야크 등산화를 꺼냈다. 동네에서 등산화를 신지 않지만 트레킹화는 아직 검색중...


집을 나선다. 등산화의 접지력이 다리에 힘을 싣게 해 준다.


아앗싸,,, 기부니가 조아,,,


길가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을 흘낏 봤다.


아아,,, 이런 이런,,, 색깔이 정말 아니잖아...

이 구역 패션테러리스트네,,,




오늘은 5시 15분에 일어났다.

20분 명상 / 15분 피아스트레칭/ 손목 스트레칭을 하고 또또또 다리 밑으로 갔다.


가기 싫어,,, 싫단 말아얏ㅅㅅㅅㅅ


뇌는 발작을 일으킨다. 역시 3일째가 저항이 제일 심하구나...

뇌에게 지지 않고 발은 집 밖으로 나왔다. 7시 15분이었다. 강물은 철철 넘치고 있었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발뒤꿈치 들기 20*3/스쿼트 5*3/발목 피아스트레칭 3회/짝발로 손을 바닥에 짚고 일어서기 양발 각각 2회/옆으로 달리기 60초/ 앞뒤로 한 발 찍으면서 옆으로 뛰기 60초/v자 앞뒤 뛰기 60초/제자리 빨리 뛰기 40초*3


뛰고 걷기 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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