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일어났다.
명상을 하고 짐을 챙겨 동봉으로 간다.
어제 마사지도구를 들고 가슴 주변을 눌렀다.
통증이 상당했다.
폼롤러, 마이링, 공 같은 걸로 온몸을 많이 풀었다. 안 푼 곳이 가슴 앞면, 갈비뼈가 모이는 위쪽 부분이다. 누르면서 아프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했다. 여기는 왜 이렇게 아프냐...
기억이 떠오른다.
중2즈음 일거다. 가사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들어와 가슴속옷을 입으라고 다음 시간에 검사한다고 했다.
엄마가 사다준 그걸 입고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숨이 안 쉬어졌다. 아무에게도 말도 못했다.
김세연교수는 혈액순환 안된다고 양말도 발목 고무줄 부분을 잘라라고 하시던데, 압박하는 속옷을 입느라 내 복장뼈와 흉추가 얼마나 고생했을까.. 저혈압이라 더 힘들었나 보다...
불편하고 조이는 옷 못 입는 건 다 이유가 있었어...
오늘도 잘 부탁한다. 몸아~
ㅡ급행 1번 버스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