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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휴먼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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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권민 Feb 23. 2022

속성과 숙성

휴먼 브랜드 교육 과정 소개

"속성 과정은 없나요?"

휴먼 브랜드 론칭 과정에 관한 여러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이다.

수강 신청자는 휴먼브랜드 10개월 / 2년 과정 외에 속성/단기/핵심/실전/ 과정이 있냐고 자주 물어본다.

없는 것은 아니다. 휴먼브랜드 소개 과정으로 4주 / 2주 / 6시간 과정도 있다.(그외 여러 과정도 있다)

그러나 이 과정들은 교육과정이 아니라 프리뷰 preview나 혹은 오리엔테이션 orientation이다.

왜 휴먼브랜드인가? 에 관한 체험/소개 프로그램이다. 선행학습을 위한 사전 교육에 가깝다.

휴먼브랜드를 한 달 안에 이수하겠다는 것은 휴먼브랜드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줄기세포 삼아 복제인간을 인큐베이터에서 배양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아마 복제도 그렇게 빨리 나올 수 없을 것 같은데...ㅜㅜ

휴먼브랜드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다움과 브랜드 지식으로 진행된다. 당연히 자신을 아는 지식과 브랜드를

아는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 휴먼브랜드를 자기 계발로 생각하여 브랜드 지식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수업을 받으면 휴먼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수강 지원생들이 많다. 그런 것은 절대 없다.

자신의 MBTI를 알게 되는 것처럼 몇 가지 질문만으로 자신의 유형이라고 파악하는 것이 자기다움일까? MBTI 이전에도 여러 가지 구별 방법이 있지만 여전히 혈액형과 별자리는 지금도 자신을 이해하는 지식(?)으로 남용된다.

휴먼브랜드 교육과정 중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소설 쓰기가 있다.

~~오타가 아니라 소설 읽기가 아니라 소설 쓰기가 맞다.~~ 소설 쓰기는 문예창작반에서 가르치는 글씨기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설을 쓴다. 주인공은 자신이 되고 싶은 휴먼브랜드의 시점을 경험하는 것이다.

1인칭 주인공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전지적 관찰자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또 어떤 시점이 있을까? 마케팅에서는 이런 모든 것을 [고객 관점]이라고 말한다.

소설을 브랜드 시점으로 쓴다(경험한다). 브랜드 시점이 바로 핵심이다.

그것을 우리는 자기다움이라고 부른다.

브랜드에서는 이것을 브랜드 시나리오라고 한다.

휴먼브랜드는 교육과정은 숙성과정이다.

잠깐, 숙성에 대한 정의는 독자마다 다르다. 화학 사전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적당한 온도와 조건에서 물질을 오랜 시간 방치하여 발효와 같은 화학 변화를 일으키게 하거나,
화학반응이 끝난 반응 용액을 그대로 방치하여 생성된 콜로이드 입자의 크기를 조절하는 일.

숙성하면 김치. 막걸리. 소고기, 치즈 같은 것이 자동 연상 단어로 떠오른다. 어쩌면 숙성보다 에이징 aging이라는 단어가 익숙할 수도 있다.

휴먼브랜드가 숙성 과정이라고 말한 이유는 [화학적 변화]때문이다. 속성은 물리적인 압축과 절단 그리고 생략에 가깝다. 하지만 숙성은 시간이 결정한다. 휴먼브랜드의 소설은 일종에 발효를 위한 효모(휴먼브랜드 주인공)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