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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Jan 06. 2024

오늘, 천국에서 살아보기(1)

우측통행

[눅18:14, 새번역]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안에 살기


일본과 영국은 좌측통행입니다. 우리나라와 반대입니다.

그래서 횡단보도에서 우측을 보고 건너야 합니다.

좌측을 보고 자동차가 없다고 건너면 달려오는 차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몇 번 실수해서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일 뻔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기 위해 영국처럼 항상 오른쪽으로 보아야 합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우측에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

우측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일까?


상상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우리의 습성, 욕구 그리고 본능과는 반대편에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 땅에서 부자 크리스천을 찾아보기란 바늘귀를 통과한 낙타를 찾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눅18:25, 새 번역]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제자들을 놀래서 누가 구원을 받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도 이 부분에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만 하신다]라고 에둘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부러워했던 그 많은 부자가 하늘에 없다는 것이 당황스럽습니다.


저는 부자는 아니고 중산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1달러로 살아가는 수억 명의 사람과 최저 생계비로 살아가는 사람과 비교하면 저도 바늘귀에 들어가려는 낙타 중에 한 마리입니다.


그들이 볼 때 저는 분명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성경 앱의 검색 기능을 통해서 [그러나 나는] 혹은 [그러나 너희는]이라고 치면 하나님 나라가 펼쳐집니다. 영국의 우측통행처럼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법칙이 보입니다.



[마 5:44, 새 번역]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마 5:28, 새 번역]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하였다.


[눅22:26, 새 번역] 그러나 너희는 그렇지 않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큰 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하고, 또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


[마 23:8, 새 번역]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선생은 한 분뿐이요, 너희는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이 땅의 법칙과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내 안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경험, 지식, 선입견, 습관, 욕망, 소망 등이 바로 반응합니다.

나의 첫 번째 감정과 행동은 땅의 법칙입니다.

제가 문화와 관습으로 몸에 익힌 것들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중력과 같은 거죠.

모든 사람이 원하고 모든 사람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좋은 것이] 나에게도 [좋다]입니다


남을 섬기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대접받기 전에 대접하는 것의 다른 말은 [사랑하라]입니다.

경험과 본능적으로 왼쪽만 보았던 우리는 이제 의도적으로 오른쪽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처럼 주님은 땅의 법칙을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첫 번째가 사라지고 두 번째 마음이 바로 하늘의 법칙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 하나님의 통치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 법칙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마 6:33, 새 번역]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지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죠. 하나님 말씀의 순종이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기도하는 것]이 바로 천국에서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마음이 진짜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시 37:4-5, 새 번역]

4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5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법칙입니다. 이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루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을 누리는 삶,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권에서 사는 삶입니다.


[롬12:2, 새번역]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참고로

저는 원천침례교회 / 민트교회(담임목사 이계원)의 교인입니다.

https://www.wonch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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