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회사를 나와 어느덧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계절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뜨거웠던 제 열정도 이제는 조금은 식은 듯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거나 나태해졌다는 말은 아닙니다.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차분하게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중입니다.
이제 2022년도 한 달이면 끝나서 그런지 생각이 많아지는 12월입니다. 12월 1일(목)이 되자마자 건강도 나빠지면서 집에서 잠시 쉬면서 지난 6개월을 돌아보았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저녁까지 일하는 삶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건강에 탈이 나는 것도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2023년은 새로운 목표를 좀 세워보려 합니다. 금전적인 것 외 정신적인 것 그리고 삶에 대한 목표들이 필요한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 안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한번 건강이 무너지니 금전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약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어떻게 살아갈지 조금 더 냉정하게 고민하고 결정할 시기가 왔습니다. 6개월 동안 정신없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6개월 그리고 1년, 3년, 5년을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회사를 관두고 난 후 브런치가 제 일기장이 되어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1살 때부터 꾸준히 일기를 써왔는데 요즘은 종이에 적는 것보다 이렇게 브런치에 적는 것이 더 익숙해져 버린 탓인지 브런치에 일기를 쓰게 되네요.
2023년은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로 브런치를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2022년 마지막 한 달 잘 보내시기 바라며,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