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 기록 & 미래 준비
평소와 같은 첫째의 미술 수업이었다. 어김없이 아이의 작품을 감상하고 설명을 직접 들으며 그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 더 친밀해지고 정다워진 소재거리가 나를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었다. 그때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한 문장이 머릿속에 콕 박혔다.
“아이가 특별히 혹은 유난히 잘했던 일들을 기록해 두면 훗날 아이의 성향이나 진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원장님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고 맞든 아니든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내 아이들을 위해 꼭 해주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
검색해 보니 칭찬일기라는 노트가 있길래 첫째꺼 둘째꺼 두 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 첫 번째 칭찬일기를 썼다. 간략하게 적었고 그 당시 찍었던 사진 속 아이의 모습을 그림으로 간단하게 그렸다.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지만 엄마에게도 우리 아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