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편이다. 모든 것을 고려하기보다는 직감에 따라 선택하는 편이다. 이번의 선택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결국 나의 선택은 사업가가 아니라 투자자를 선택하였다.
내가 투자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진하여 즐겁게 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성과도 좀 있었다. 하지만 그 성과는 전업 투자자가 되기에는 너무 왜소했다.
나는 전업 투자자는 하락장에서도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상승장에서도 현금 흐름보다는 장기 투자로 자산을 늘리는 정도의 수준이다. 결국은 하락장에서 어느 정도 스윙이나 단기 투자로 현금 흐름을 만들 수도 있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로 정말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전업 투자자로 성공할 수 있다가 한다.
결국 내가 전업 투자자로 성공하기 위하여는 2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즉, 단순히 장기 투자뿐 아니라 트레이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월급 없이도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것이 되지 않으니 월급이 필요하다. 결국은 안정적인 월급은 내가 투자자가 되기 위한 선택인 것이다. 물론 월급을 받으면 트레이너로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간도 부족하고 월급을 받기 위한 일도 해야 될 테니까.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될까? 배당주나 오피스텔 투자 같은 것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은 단순 장기 투자로 인한 주가 상승분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사업가가 된다는 것은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을 몇 년을 버텨야 한다. 그러면 나는 주식을 처분해야 될 수도 있다. 결국은 이것 때문에 나는 회사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내가 회사로 들어가게 된 이유를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