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삶 vs 평범한 삶

by 쩨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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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다.

나는 이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애초에 평범한 삶이라는 보통의 삶을 말하는 것 같고, 보통이라는 것은 사실 허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별한 삶을 살고 싶으니 세상에 깎이고 깎여 둥글어진 느낌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의 풍파에서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는 삶이 좋다.


나는 항상 특별한 삶을 꿈꾸었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한 삶이 아니라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삶. 나의 자유가 있는 삶을 항상 꿈꾸었다.

하지만, 나도 세상의 침식작용에 큰 영향을 받은 20-30대를 보냈다. 그래서 변리사가 될 수 있었고, 되었다. 변리사는 직업은 좋은 직업이다. 다양한 루트를 선택할 수 있고, 자유롭다. 자신이 연봉을 많이 받겠다면 여럽고 고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조금은 내려놓고 자유롭게 살기 원한다면 충분히 다르 길도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다.


일요일 오후 약속이 있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내가 만난 사람은 자신은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약간은 부정적 느낌이 들었지만, 도대체 그 사람이 원하는 평범한 삶이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다행히 내가 느끼기에 그 사람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말하는 평범한 삶에 대하여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말하는 평범한 삶은 소소한 일상을 지낼 수 있는 삶이었다. 퇴근 후 운동을 하고, 가족과 식사를 하고, 너무 회사에 집중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 개인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삶이었다. 번외지만 그 사람은 나에게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이 말이 그 사람이 나에게 한 말에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특별한 삶은 그 사람이 말하는 평범한 삶과 일치되는 부분이 있었다. 오히려 나는 특별한 삶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하는 하는 삶을 말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은 승진, 회사에 집중하고, 대출받아 집을 사서 평생 그걸 갚고, 무난하게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은 학원을 뺑뺑이 하는... 그런 삶을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요구치를 정확히 지키고 사는 삶. 나는 그런 삶을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사는 삶을 특별한 삶이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은 평범한 삶이라고 말했다.


어떤 것이 누군가에는 평범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는 특별할 수 있는 것을 느꼈다. 이런 걸 보면 말 한마디로 그 사람을 이해하거나 평가하기보다는 찬찬히 그 사람의 언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진실되게 말할수록 그 사람이 언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의 언어를 타인에게 이해시키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진실한 삶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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