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음 5화
0. 본격적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본격적을 읽기 전에 저자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김준형 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을 하기 전에는 국립외교원장과 여러 국제정치와 외교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르치신 분이다. 이 점을 인지하고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책의 두께는 그다지 두껍지 않다. 짧은 단행본 수준의 얇은 책이지만 격변의 현대 외교에서는 이보다 시의적절하고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책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외교에 관한 정치 저널을 주간으로 편성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 본론 (1)
책의 제목이 "미국의 배신과 흔들리는 세계"이지만 미국이 무너지는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미국이 어떻게 자신의 패권을 지키려고 노력하는지에 관해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를 지키려는 외교 정책은 일관되어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집권하며 오직 돈을 중심으로 미국의 이득이 되면 적은 없다는 기조의 외교적 정책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강조한 측면은 상당히 흥미롭다. 일리가 있는 것이 최근 미국 정부에서는 다카에치 시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침공에 대한 발언에 대해 선을 긋고 중국과 무역에 관하여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그간 이념 중심적으로 중국을 신냉전의 적으로 규정하고 중국과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보다 돈이 되는 무역을 하고 싶다는 미국의 강한 의중을 볼 수 있는 장면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는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정책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평가함과 동시에 영국의 브렉시트를 기준으로 세계화와 지구촌 시대에서 파편화의 시대로 전환되었다고 평가한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게 읽혔다. 이에 대해 나는 사회 교과서에서 지구촌 사회가 되어 이제 모든 지구 속에 있는 국가들이 국경을 허물고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세상이 열렸다고 배웠는데 그 모든 내용들과 지식들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에 참으로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미래가 다가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는 않는다. 당장 내일도 어떤 외교가 펼쳐질지 모르는 것이 작금의 세계인데 미래를 예측하기란 이제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국제정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좋아하는 정당을 떠나서 이런 의견도 있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