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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랑 Sep 14. 2020

[志] 삶.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

‘살아있음’ 그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하늘 아래 몸을 두고, 시간 위를 걷고 산다.
어떤 하늘 아래 사는 것은 중요하다.
어느 시간 위를 걷는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살아있다는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보람된 일이다.
의미 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웃을 수 있다.

지금,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은,
웃지 못하는 삶을 산다고 해도.
그것조차 소중한 것이.
살아있는 삶이다.

살아가는 날들 속에 살아있는 하루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다.

잊지 말기를.
누군가 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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