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 한 곡과 그 곡이 주는 느낌
마침 오늘 만난 음악이 한 곡 있다. 무심코 숏츠를 넘겨보다가 뮤지션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내며 라이브로 노래하는 장면이었다.
‘kyo야 사랑은 해봤니’ ‘kyo야 이별을 해봤니’ 라 들리던 가사는 ‘사랑은’ 인지 ‘사랑을’ 인지 ‘이별’ 인지 ‘이혼’ 인지 불분명하게 인식된다.
그 순간 이 가사와 사랑에 빠진 건지 멜로디와 가수에게 빠진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사랑에 빠졌다.
원래 좋아하던 가수였기에 정확히 지칭하자면 밴드였기에 이런 음악도 있었다고?! 역시 이 밴드는 최고야 하는 반가움까지.
바로 뮤직비디오를 찾아보고 가사를 하나하나 음미하고 더 좋아졌다. 그리고는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을 하고 인스타 스토리와 게시물까지 도배를 하고 나면 이 곡에 대한 사랑을 여기저기 알리는 것이다.
완전한 사랑은 공연에 가 라이브로 듣는 것이지만 그 성취는 자의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올해의 락페스티벌을 기다려보는 것까지.
좋은 음악은 사람을 움직인다.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열정적이게 하고 행동을 하고 파생되는 것이 즐겁다.
오늘 음악은 kyo로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