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대신 냉소에 빠졌다

책을 읽으며 남기는 의식의 흐름

by Oon

<급류>


진평은 가평인가? 묘사하는 지역 특성이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 : 중성 부력'

'아빠는 -이가 중성 부력에서처럼 평온하고 자유롭게 살면 좋겠다'


'어떤 말은 혀를 통해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순간, 의식을 붙들어 매고 돌이킬 수 없는 힘을 가진다'

도담과 해솔은 죄가 있나?

둘은 어떻게 될까. 벌써 이야기가 끝난 것 같은데 이제 시작이라니


'도담은 혼자 외로웠고 이 외로움을 틀어막을 수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었다'

'더는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대신 도담은 냉소에 빠졌다'

'심각하지 않고 한없이 가벼워지고 싶었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심이라더니


책의 시작부터 큰 일을 던져 인물들에게 몰입과 연민을 갖게 하는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둘의 만남을 안달내고 기대하는 나. 그들이 안쓰럽고 애틋하다


‘나는 모든 가능성을 살 거야 ‘


도망치는 도담이 나쁜 걸까?

언제나 해솔이 도담을 부여잡는다


둘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의 이후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그들은 어땠을까 한국 소설이 아니었다면 선화 해솔 도담은 다자연애를 했을까. 그와 첫 장면의 차이는 무엇일까 선화가 가장 강한 마음을 가진 듯하다


'두 사람 앞에 파도가 일고 있었지만 그들은 수영하는 법을 알았다'


"맞아요.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타이타닉」도 결국에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위해 대신 죽을 정도로 도취되었던 거 아닌가요? 그 둘이 살아남았으면 결국 「레볼루셔너리 로드」처럼 진절머리 나는 결혼 생활을 했을 걸요."


둘은 언제까지 사랑의 온도를 유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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