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 퍼널이 붕괴된 시대의 마케팅
마케팅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AIDA나 AISAS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단어는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 단계를 설명하는 말인데요. 아래 이미지처럼, 소비자는 [관심 - 흥미 - 검색 - 구매 - 공유]라는 단계로 구매를 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근데 이렇게 직선적인 모델이 현재의 구매 단계에서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은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실제로 마케팅 퍼널의 기원은 1898년 Elmo Lewis가 만든 AIDA 모델(인지 → 관심 → 욕구 → 행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이 개념이 100년 넘도록 지속되어왔다는 것입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구글이 최근 공동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의 행동은 이렇게 과거의 방식처럼 하나의 선형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죠. 과거 모델이 인지 → 고려 → 행동을 순차적으로 거치며 구매를 결정하는 모습이라면, 새로운 모델의 경우 인지, 고려, 행동 그 어떤 단계에서도 직접적으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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