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
기존에 유튜브 영상주제는 대중분들께 필요한 주제가 무엇일까?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 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제 채널에 머무는 동안은 힐링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내 생각이 과연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제가 배려라고 생각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자는 의미로 채널의 방향성을 바꾸기로 했어요.
바꾼 방향이 잘못되어 설령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세상에 단 한사람 바로 나 자신이 만족하면 되겠거니 싶었거든요. 행복하려고 사는 인생인데 그전에 저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나다움을 위해 채널의 방향성을 바꾼 후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각잡고 찍던 구도를 내려놓고 매촬영마다 필수로 생각했던 마이크에도 연연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초보 중에 생초보 크리에이터인 제가 촬영구도와 음질에 공을 들이는 게 ... 조금은 바보같았다는 것도 알았어요.
화면이 균일한 것, 음질이 고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떤 사람이 어떤 내용을 전하는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내 모습이 예쁘게 나오는지, 뒷배경이 어떤지보다 정말로 즐기고 있는지, 어떤 에너지를 발산하는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많은 이들이 말해요. 대중분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여라. 그러나... 일반인인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아나요 흡.
여러 SNS 공식을 보고 아무리 따라해보려 해도 일반인인 저에게는 한계가 있었어요. 또 제가 추구하는 방식과 맞지도 않구요. 그래서 방향성을 바꾼 지금은 편안합니다. 자유로워진 기분이에요.